나바론 하늘길을 걷다 국내공정여행 여행후기, 미분류

바람은 좀 잔잔해졌나 싶어 밖으로 나와봤더니 해가 섬사이로 떠오르고 있었다.

어제밤보다는 조금 얌전해진듯한 바람에 아침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타일벽화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마을로 가보았다.

그림벽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섬 풍경에 어울리게 다양한 물고기 형상들로 꾸며 놓았다.

마을 언덕으로 조금 더 올라가 추자 처사각까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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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굴비정식이다.

통통한 굴비와 깔끔하고 맛깔스런 반찬들을 열심히 먹어치우느라 식당안은 조용하고 젓가락 움직이는 소리만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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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둘러보지 못한 상추자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물론 나바론 하늘길도 함께~

최영장군 사당을 지나 나바론 절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산언덕으로 올랐다.

와~ 여긴 우리나라 아닌것 같아!

다들 탄성을 지른다.

괜히 나바론 절벽이라고 하는게 아니였군…

낚시꾼들이 다니면서 붙여준 별칭인데 이 멋진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추자도에서 나바론 하늘길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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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코스는 하나! 나바론 하늘길을 걷는것이다.

첫 오르는 코스가 급경사라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절벽꼭대기로 길이 나있기에 잘못 헛발질을 하다가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터라

꼭 가고싶은 사람만 그리고 체력이 되는사람만 오르기로 했다.

남은 사람은 8명 일행중 단 3명…ㅜㅜ

우리는 어제 마지막으로 걸었던 추자도 등대까지 목표로 잡고 계단을 하나씩 차근차근 올랐다.

절벽길을 따라 1시간 반을 걸으며 끝없는 수평선과 하늘을 마음껏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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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완도로 가는 배가 출항한다고 해서 상추자도에서 버스를 타고 하추자도로 이동했다.

긴 트레킹에 몸은 힘들었지만 추자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작은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오랜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

2시간이면 도착한다는 배는 파도가 높아서 1시간 정도 더 걸려서 완도항에 도착했다.

어제 오후 추자도에 들어가지 못한 일행은 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었다.

완도항에 도착하니 8시가 다되어 저녁을 먹고 서울로 출발했다.

서울까지는 빨리 달려야 5시간 반은 걸릴텐데… 우리일행  9명을 태운 승합차는 멈출줄 모르고 달렸다.

전주에 사는 일행을 12시쯤 내려주고 서울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넘었다.

일행 중 한명이 “바람이 더 심하게 불어서 며칠 못나와야 하는건데… 그런게 섬여행의 재미잖아~” 하며 아쉬움을 표해서 우리모두 한바탕 웃으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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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론 하늘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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