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 흠뻑 빠진 여행. 만주·백두산 여행후기

자그마한 하얼빈공항에서 정신없이 빠져나와 처음 들렸던 곳은 안중근의사 기념관.
2014년 1월 19일 하얼빈역 귀빈실을 기념관으로 꾸며 개관을 했다고 한다.
기념관안쪽으로 들어가면 통유리로 되어있어 하얼빈역을 1번 플렛폼,
1909년 안중근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자리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20140810_154647

중국 하얼빈에서 만나는 러시아 건축물의 성소피아성당.
밖에서 보는 화려함과는 달리 성당 내부로 들어서니 지나온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20140810_164022

첫날의 여독을 풀기라도 하듯 여유로운 자오린공원에서 아침산책을 즐겼다.
안중근의사 단지 비석을 찾아 사진도 찍고, 잠시 앉아 혼자만의 시간도 즐기고…
20140811_090249  20140811_092118

동북호림원. 생각보다 호랑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차를 타고 그야말로 호랑이 서식지로 들어가 직접 사냥하는(?)모습도 보고…
낮잠을 즐기는 녀석들도 보고, 백호를 보면서 행운을 빌기도하고… ㅋㅋ
묵묵히 따라다니기만 하던 아이들이 호랑이들의 출연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즐거워했던 모습을 생각하니
지금도 미소가 지어진다. ^^
20140811_150750  20140811_151039

12시간 침대기차를 타고 새벽6시 20분 연길역에 도착.
우리를 먼저 반겨준건 한글. 중국에서 한글로 된 간판들을 보니 무지 반가웠다. ^^
아~ 여기도 미의 기준은 성형이었던가!!!
20140812_062211

시장풍경은 어디나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곳~
그래서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곳. (물론 먹거리들이 가득하니 더욱 좋다는~ ㅋㅋ)
20140812_065822  20140812_070327

연길 새벽시장에서 장을 보고 국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백두산으로 가는길 두만강나루터에 잠시 들렸다.
그곳에 서서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 노랫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20140812_110841
북녘땅을 바로 100m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도문에서는 다들 아무말 없이 바라만 보았다.
20140812_103631  20140812_122436

백두산천지를 보기위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ㅠㅠ
새벽부터 준비를 하고 나왔지만 천지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벌써 몇 천명은 된다고 한다. @@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30분은 기본!!!
‘그래, 백두산 천지를 보는데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마음을 바꾸니 몸도 가벼워지는듯 하다~ ㅋ *^^*
20140813_074006

백두산에 흠뻑 빠진 여행.
0 votes, 0.00 avg. rating (0% score)

Leave a Reply